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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기본급 2.5% 인상, 체불임금 해결, 성과급 정상 지급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파업의 배경과 주요 요구사항

    철도노조는 코레일과의 교섭에서 기본급 2.5% 인상, 체불임금 해결, 다른 공공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사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파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코레일은 성과급 문제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즉각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현황

    파업 첫날인 12월 5일, 코레일은 평시 인력의 60% 수준인 1만4,861명을 운용하며 열차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75%, KTX는 65%, 새마을호는 58%, 무궁화호는 62%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수도권 전철의 운행률을 90%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화물 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22%의 운행률을 보이며,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류 분야에서도 일정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코레일은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의 수도권 전철과 KTX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를 통해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위약금 없이 승차권 반환 및 변경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는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철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국민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노사 간의 원만한 협상을 통해 조속한 해결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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